버스와 콜택시 운영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심야운송 서비스인 콜버스

"심야 콜버스 규제 풀어라 VS 필요한 규제다"

- 콜버스 랩 박병종 대표

- 서울시 택시물류과 공성국 팀장

 

밤늦게 대중교통이 끊기면 귀가하기가 참 난감하다. 차비가 있으면 택시가 없고, 택시가 있으면 차비가 없고... 그래서 나온 서비스가 콜버스. 밤늦게 버스가 움직이며 승객들을 태워 목적지 근처까지 바래다주는 서비스. 택시업계는 당연히 반발. 그래서 정부가 중재안을 내놓았는데 여전히 콜버스는 운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콜버스 랩 운영업체 주장>

 

- 콜버스 어떤 문제가 있는지?

 

현재는 시범서비스 진행 중. 정식서비스는 국토부의 중재안에 따라 4월부터 택시회사들과 손잡고 정식서비스를 하려고 했는데, 서울시의 새로운 규제 때문에 막혀있는 상황. 전세버스회사와 승객들이 직접 계약을 맺게 하는 형태로 해서 실질적 물리적 운송은 전세버스회사가 해왔음. 콜버스 랩은 중간에서 앱을 운영하며 중계를 하고 정보를 제공, 법률적으로 계약을 대리하는 역할을 하며 수수료를 받아온 모델. 그런데 그것을 택시회사와 상생을 하겠다 라고 결단을 내려 전세버스를 하지 않고, 택시회사로 대체를 함. 그래서 택시회사와 정식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던 상황.

- 서울시에서 어떤 규제가 생겨 서비스가 중단 된건지?

 

원래 서비스가 야간시간대에 승차거부가 빈발하는 10시부터 4시까지 6시간 운행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서울시가 택시 피크시간대는 피해서 ‘0시 이후로만 해라라고 규제. 두 번째는 서울 전역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서울시는 인접한 3개 구 안에서만 운행하도록 규제. 택시 입장에서 가까운 거리는 돈이 안되니까 승차거부 하는 것이고, 그것을 벗어나면 택시기사들도 돈이 되니까 승차거부를 하지 않을 것. 그렇기 때문에 너희는 단거리 서비스만 해라 라는 두가지 주제안.

한마디로 택시가 안가는 가까운 거리는 콜버스가 하고, 택시가 돈이되는 먼 거리는 콜버스가 하지 말아라. 택시와 영업구역이 충돌하기 때문 이라는 뜻.

하지만 이렇게 되면 처음에 교통을 혁신해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라는 모토와도 맞지 않는다, 또 야간에 승객이 몰리는 시점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이다. 4시까지 했던 것들은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공공성을 위해 4시까지 했던 것. 2시부터 4시는 적자를 보는 시간. 하지만 0시부터 시작을 하면 사실상 두 시간 영업을 하라는 것. 이렇게 되면 수지도 맞지 않고, 택시회사들도 구지 이 서비스를 할 이유가 없어짐. 택시회사에서 해주지 않으면 콜버스도 할 수 없음.

 

 

<서울시 입장>

 

- 왜 이런 규제를 생각했는지?

 

기본적으로 콜버스가 고질적인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에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콜버스 운행에 대해서는 동의를 한다. 시간을 0시로 한 이유는 대중교통이 급격하게 끊어지는 시간대는 0시부터이기 때문.

그리고 인접 3개구에서만 운행하도록 한 것은, 만약 서울시 전역을 하게 된다면 택시회사업자들이 차량을 대당 6천만원이상 구매를 해야 되는 입장. 서울 전역을 하게 되려면 몇 백대가 있어야 할 것. 비용이 만만치 않고 택시사업자들이 그 리스크를 안고 진행하기가 조심스러움. 그래서 시범단계에서 강남권에서만 해 보고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임.

조금 덧붙이면 결국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틈새시장으로 보고 있음. 대부분의 승차거부는 단거리통행인데, 콜버스가 이 승차거부에 대한 최대한의 효과를 내려면 단거리운행이 효과적 일 것이라고 예상. 더 많은 시민들이 콜버스를 짧은 시간에 이용해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

 

 

- 콜버스랩 쪽에서는 영역을 넓혀주면 손님들이 많아질 수 있고 그러면 수지타산이 맞기 때문에 택시회사들도 비싼 버스를 사서 운행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생기지만, 인접3구를 제한해 놓고 하면 오히려 시작조차 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보는지?

 

이해당사자를 보면 콜버스랩, 택시사업자, 택시운수종사자가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잘 되면 좋지만 이면에는 택시를 운전하는 운수종사자들 입장에서는 수입이 사업자 쪽으로 이탈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음. 운수종사자들의 수입부분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이해 당사자들 간에 합의를 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 심야에 콜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택시가 그쪽까지 안가서가 아니라, 먼 거리를 갈 택시비가 부담 되는 승객일 수도 있음.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과는 수요층이 분리 되어 있는건 아닌지?

 

지금 거의 심야시간대 교통수요는 택시가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콜버스가 나온다면 택시수요층의 상당수가 콜버스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쪽 모두 배려를 해야 하는 당국 입장에서는 어느 한쪽을 배려하면 어느 한쪽은 살아남기 어려운 서비스가 되는 상황. 최대한 빨리 콜버스측과 사업자측이 방안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상황.

% 주가지수는 무엇에 쓰나?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 같은 정규증시에는 거래 종목이 매우 많다, 그래서 종목별 시세를 아무리 뜯어봐도 전체 시세가 어디로 가는 파악하기 어렵다. 증시 전체의 시세 흐름을 알려면 지수(index)를 활용해야 한다.

 

%지수란?

흔히 상품의 값이나 수량이 일정 기간에 얼마나 달라졌는지 측정하고 비교해볼 목적으로 만들어 쓰는 통계값이다.

 

%지수의 종류는?

1. 종합주가지수 : 상장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만다는 코스피나 코스닥

2. KOSPI 200 :우량종목 200개를 골라 만드는 종합주가 지수

3. 제조업 지수 : 상장 기업 중 제조업에 속하는 종목으로 구서한 제조업지수도

4. 스타지수(KOSTAR) : 코스닥 지수를 비솟해서 대표 종목 30개만 골라 만드는 스타지수

5. KRX100 :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걸쳐 대표 격 100개 종목을 골라서 두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주가지수로 씀

 

%종합주가지수 유용성

1. 투자자가 증시 추세를 가늠하고 어느 종목을 얼마나 어떻게 매매할지 결정하는데 유용한 기본 정보가 된다,

 

2. 주식 시황과 더불어 물가지수나 경기지수처럼 경제 전반의 상황도 알려준다.

경기가 좋으면 올라가고, 나쁘면 낮아짐

 

3. 경기 예측 지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주가는 보통 실제 경기를 4~6개월정도 앞서 반영한다는 이론이 있는데, 통계청은 이 이론을 따라 코스피지수를 경기 흐름을 앞서가는 선행지수 범주에 넣어 경기 예측에 쓴다.

 

4.재테크 지표로도 이용한다.

종합주가지수 추이를 은행 예금 금리나 대출 금리, 부동산 투자 수익률 추이 등과 비교해보면 어디에 투자하는게 유리한지 가늠해볼수 있다.

가령 같은 기간에 종합주가지수는 5%, 예금 금리는 3% 올랐다면 주식 투자가 은행 예금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식이다.

 

% 코스피지수는 어떻게 만드나?

코스피지수는?

-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다.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방식으로 만들어 발표함.

 

시가총액 방식이란? 상장종목 전체에 걸쳐 발행주식 수에 주식 단가를 곱하는 방법으로 증시의 시가총액을 구해서 기준 시점 시가총액의 몇 배나 되는지 계산해 지수로 표시하는 것이다.

 

기준 시점은 198014일 이다. 기준시점에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전 종목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놓고 오늘 현재 시가총액이 얼마인지 구하면 오늘의 코스피지수 값이 나온다. 산출식은 다음과 같다.

 

코스피 지수 = (비교시점 시가총액 / 기준시점(1980.1.4.) 시가총액 ) x 100

 

참고사항

시가총액 = 발행주식 수 * 시장단가

 

발행주식수가 늘어나면 주가가 오르지 않더라도 지수값이 커질수 있음.

실제로 상장기업은 가끔씩 주식을 추가 발행해서 자본금을 늘림(증자) 이런 경우엔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기 떄문에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시가총액이 커진다.

ᄄᆞ라서 이런 경우는 시장관리자가 기준시점 시가총액도 그만큼 늘려 잡고 종합지수를 계산한다. 상장폐지의 경우도 동일!!!

 

% 코스닥지수는 어떻게 만드나?

코스닥 시장의 전체 시세를 나타내는 종합주가지수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방식으로 만듦

 

코스닥의 기준일은 199671일 기준단위는 1000포인트이다.

코스닥은 원래 코스피와 같이 100포인트를 기준값으로 잡고 지수를 산출하다가 20041월부터 1000포인트로 바뀜.

 

이유는??왜왜왜??

코스닥지수도 처음에는 코스피와 같이 기준시점 시가총액을 100포인트로 놓고 산출했다. 그러나 2003, 지수가 무려 37포인트ᄁᆞ지 폭락해서 셰계 어느 증시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낮아졌다.

 

결과 : 종합주가지수가 너무 맞으면 증시의 대외 이미지가 나ᄈᆞ진다는 주장이 나옴. 그래서 2004126일부터 기준 값을 1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바꿈

AS-IS : 코스닥 지수 = x/100 *100 =x

TO-BE : 코스닥 지수 = x/100*100 =10x

 

0배 뻥튀기 하면, 위의 문제 제기 기준으로 370포인트로 대외공시가능!!

 

% 위처럼 뻥튀기를 했지만 현재 2016-07-31 일 현재ᄁᆞ지도 코스닥 시장은 매우 부진하다.

기준단위를 1000포인트로 바꾼 뒤 코스닥 지수는 2008630590.19포인트로 정점을 찍었는데 그 뒤 지수가 더 높아지는데 67개월이나 걸림!!

2016731일 코스닥 지수 종가는 706.24입니다. 706포인트는 예전 기준 100포인트 단위로 보면 약 71포인트인셈이다. 1996100포인트에 비하면, 아직 본전도 못찾은 상태입니다.

kosdaq STAR(KOSTAR)

2004sus 126일부터 새로 스타지수(코스닥스타지수)도 만듦. 코스닥의 대표격 30개 종목을 대상으로 200312일 당시 시가총액을 기준값 1000포인트로 잡고 지수를 산출한다.

코스닥 프리미어 지수도 있음!

 

% 통합지수 KRX100은 어떤 주가지수?

KRX100은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망라해서 업종대표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으로 100개를 골라 만드는 종합주가지수다, (통합지수라고도함) KOREA Exchange 100이 정식 명칭. 200561일에 만듦. KOSCOM이 발표

지수 기준일 : 200112

기준 지수는 1000포인트다.

 

 

****추가 조사 번외!!!****

% 다우지수.나스닥지수 흐름은 왜보나?

1) 다우지수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주요 우량종목의 주가 추이

다우지수는 본래 명칭이 다우존스 지수다. 미국인 찰스다우와 에드워드 존스가 고안했디 때문. 다우존스사 회사가 있음.

흔히 다우지수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진수,운송평균지수, 공공 평균지수등 종류가 있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다우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가리킨다.

상장종목 중 거래가 활발하고 주가 동향을 잘 반영하는 것 몇 개만 대표(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 대표 종목)로 골라 시세를 단순 평균 낸 것으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주가를 비교한다.

*다우지수 = 비교시점의 대표 종목 주가 평균 / 기준시점의 대표 종목 주가 평균 *100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음. 그러나 상장 종목이 1만개도 넘는 뉴욕 증시에서 단 30개 종목의 주가로 지수를 만든다는 한계가 있음. 따라서 다우지수만 봐서는 시장 전체 흐름을 잘 알수 없음. 그에 반하여 나스닥 지수, S&P500dl 상장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만드는 지수이기 떄문에, 장 전체 흐름을 쉽게 보여줌.

 

2) 나스닥지수란?

나스닥 상장종목 전체의 주가 추이를 종합

나스닥은 1971218일 출범

규모나 안저성, 신용도는 뉴욕 증시 상장기업보다 못하지만 장래 고수익을 낼 잠재력이 있는 벤처기업과 첨단 정보통신 기술관련 기업이 많이 상장함

우리나라의 코스닥은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규모나 질이 많이 떨어지지만, 미국의 나스닥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미국 안팎에서 글로벌 기업을 많이 상장시키고 활발하게 움직여 장외시장의 세계적 본보기임.

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 Semiconductor Sector Index)?

반도체 업종 대표기업 (인텔,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등)의 주가를 다우존스 방식으로 작성한 것. 세계 반도체산업과 주가 동향을 대표하는 지표 4) 일본 니케이 지수

- 다우존스 방식

-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25개 주요 종목의 주가 평균치로 주가지수를 만들기 떄문에 니케이 255’라고 함. 일간신문 니혼케이자이가 작성 발표

 

%참고사항

- 우리나라도 1972년부터 10년 동안 다우존스식으로 종합주가지수를 만들다가 198314일부터 시가총액으로 바뀜.

- 나스닥지수는 다우지수와 달리 시가총액 방식임. 그러나 코스피지수처럼 단순한 시가총액 방식은 아님. 상장된 모든 보통주에 시가총액에 ᄄᆞ라 가중치를 주고, 비교시점과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대비해 주가지수를 구함. 종목마다 시가총액별로 가중치를 달리 주기 때문에 개별 기업 주식이 시장가치(시가총액) 에 비례해 종합 지수 크기에 영향을 미침.<- 시장가치 가중지수 방식임.

- 나스닥운영자인 미국증권업협회 (NASD)에서 발표.

 

5) S&P 500지수는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미국의 민간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미국의 주요 대기업이 발행한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만듦. 시가총액 방식인데. 나스닥지수와는 다르게 먼저 지수 작성 대상 종목별로 주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해 시가총액을 구한다.

 

 

*****중요 KEY정리*******

1) 시가 총액 방식의 주가지수는 아무래도 대형주 시세의 영향을 크게 받음. 따라서 주가지수가 대형주 시세를 따라 움직이면 중소형주 투자자가 느끼는 증시흐름과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에 괴리가 생김

 

2)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등은 미국 주가지수지만 국내 투자자도 늘 관심을 가져야함. 미국은 세계경제와 밀접한 이해관계 속에서 움직이는 경제 대국임. ᄄᆞ라서 미국의 경제를 거울처럼 반영하는 것이 다우지수 나스닥지수이기떄문임. 하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동조화 경향이 크기 떄문에 주요국 주가지수도 눈여겨 봐야함.]

 

증시의 글로벌 동조화란 ?

다우지수가 ᄄᅠᆯ어지면 스피지수,니케이지수도 떨어지고, 나스닥 지수가 오르면, 코스닥지수도 따라 오르는 식. 각국 증시가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 나타나는 이유는 증시가 세계화 추세를 따라 점점 더 개방되고 자국과 해외 증시에 동시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증시의 글로벌 동조화 현상은 시대적 추세임

 

-오늘의 숫자 "20조 원"
스위스, 덴마크, 벨기에 유럽의 작은 나라들인데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이오와 음악산업이 크게 발달한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이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여러 기업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로 들면 지난해 한미약품이 8조원 규모의 신약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과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시장을 연 것입니다. 이 관절염 치료제의 미국시장 규모가 연간 20조원 입니다. 경영에는 게임 체인져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이 다 짜놓은 판에 뒤늦게 참여하지 않고, 아예 새롭게 판을 짜는 것을 말합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이 산업의 미래를 확신하고, 가장 먼저 뛰어 들었습니다. 이 사업은 아니라고 수 많은 냉대 및 홀대도 받았습니다. 그래도 뚝심있게 도전해서, 그래도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서는 삼성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추게 되었스비다. 따라서 우리나라 경제가 새로운 활로를 뚫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런 게임 체인저들이 봄날의 새순 처럼 솟아 나야 합니다.
* 게임 체인저 : 판을 뒤흔들어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바꾸거나 어떤 일의 결과나 흐름 및 판도를 뒤집어 놓을 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 사람, 서비스, 제품. 추종자가 아니라 게임의 룰을 바꾸는 시장 창조자로 불가능한 미래를 설정하여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기업과 조직원이 함께 성장한 사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애플의 아이폰, 마크저커버그의 페이스북 등을 들 수 있다

 


 

 

 

 오늘의 숫자 "10마리

우리나라에서는 계열사들의 자산을 다 합쳐서 5조원이 넘으면 상호출자가 제한되는 이른바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는데, 하림, 카카오, 셀트리온 등 6개 기업이 새롭게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었다. 이 가운데 농축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 반열에 오른 하림은 김홍국 회장이 11살 때 외할머니가 사준 병아리를 키워서 만든 종잣돈으로 시작한 기업. 이 때 처음 키우기 시작했던 병아리가 10마리였다. 인터넷 기업 카카오는 창업한지 얼마 안 지난 기업, 25년전에 설립된 셀트리온은 바이오 벤처기업으로는 처음 대기업으로 지정되었다. 이들 기업 입장에서는 대기업집단 지정이 꼭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대기업으로 지정이 되면 따로 준수해야 하는 규제 법령만 35개나 돼서 성장판이 닫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보다 덩치가 70여배나 큰 삼성과 똑같이 규제하는 게 맞냐는 지적도 있다. 물론 대기업 집단 기준이나 규제방식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할 필요도 있겠지만, 이렇게 새로운 기업이 튀어나오고 성장을 하는 것이 건강한 경제다.

 

¡  대기업집단 신규지정 6: 카카오, 셀트리온, 하림, SH공사, 금호석유화학, 한국투자금융
제외: 홈플러스, 대성

¡  2008년부터 8년째 똑 같은 기준으로 기업집단을 지정하면서 현실을 무시한 정책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되면 지나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도하겠다는 목적의 공정거래법 규제법령이 늘어나는데 신규 지정된 곳보다 70배가 넘는 삼성과 같은 규제를 받는 것이 공정한가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이 때문에 공정거래법을 개정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금산분리: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 , 기업이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업에 진출해서 금융자본을 소유하는 것을 법적으로 막아놓은 제도.

은산분리: 은행과 산업자본을 분리.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이 은행을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IT기업을 비롯한 산업자본은 은행 지분 10%, 의결권이 있는 지분은 4%까지만 보유 가능.

¡  당장 카카오는 추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차질. 현재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지분 5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데 대기업으로 지정되었지만 은행법상 금융자본의 은행 지분 참여에는 제한이 없어서 그대로 보유 가능하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지분을 50%로 늘려서 1대주주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  지난해 10대기업집단을 포함한 모든 산업자본도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분 50%를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새 은행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지연되고 있다.

 

 

1.    "서울시, 지하 철 역명 판다"
-
서울시 이원목 교통정책과장

서울시가 지하철역 이름 옆에 괄호에 같이 병기하는 이름을 기관이나 기업들 상대로 유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       12개역 시범사업: 을지로입구, 방배, 역삼, 홍제, 압구정, 충무로, 명동, 강동, 서대문, 청담, 고속터미널, 단대오거리

-       출입구, 승강장, 지하철노선도 등 여러가지 바꾸는 것은 병기역명을 신청한 기관에서 부담한다. 역당 2~3000만원 예상

 

l  역 이름 팔겠다는 생각 어떻게?

-       코레일이나 일부 시, 도에서는 이미 하고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서울지하철이 건설된 지 40년이 지났는데 여러가지 노후시설 규제나 이런 부분들을 운송수입이나 시재정지원만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지하철 운영기관에 신규 수익원들을 고민하다 생각하게 된 것.

     역명개정이나 병기에 대해 일부 시민들이나 기관들의 다양한 요구들이 있는데 이러한 요구들을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으로 고민해보자 해서 결정.

è  결국 지하철운용에 돈이 필요했던 것이 큰 원인

 

l  지금도 몇몇 지하철역 이름 옆에 ~대학교, ~구청 병기가 되어있다. 돈을 받고 있나?

-       No. 시에서 관할하는 병기역명이 있는 역은 61. 기존의 노선들이나 역사개통을 하게 되면서 지명위원회 조례 등의 절차기준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두 가지의 명칭이 필요하다는 인정을 받아 공공기관 등이 대부분이 병기를 하고 있다. 오랜기간동안 병기를 해왔고 시민들에게 혼선을 막기 위해 61개 병기역명은 무상으로 계속 하게 될 것.

 

l  어떤 이름을 넣을 것인지는 신청 받은 것 중에 시청이 결정하는 것?

-       서울메트로와 철도공사 홈페이지에 입찰공고를 했는데, 418일부터 22일까지 병기역명을 사용하고자 하는 기관에서는 운영기간에 신청을 하면 된다. 지하철역명의 공공성을 기본적으로 훼손시킬 우려가 없는 명칭으로, 도시철도운영기관에서 내부심의위원회를 열어 명칭표기에 문제가 없는 기관들에 대해 예정가격 이상으로 응찰한 가격 중에 최고가격을 배출한 기관을 결정하게 된다.

 

3.    "자산유동화증권, ABS"
-
이영아 애널리스트

저금리시대라서 최근 ABS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뉴스도 있다.

l  ABS?

-       Asset-Backed Securities. 자산을 근거로 발행되는 증권.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담보채권, 신용카드 매출채권, 이렇게 특정 자산을 모아 이를 바탕으로 증권을 발행해서 시중에 매각하는 것.

-       담보: 시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회사들이 고객으로부터 돈을 바로 받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받을 때 내는 것을 미수금(매출채권)이라 부르는데, 이 매출채권, 금융기관의 대출금, 부동산 등을 주로 이용한다.

-       , 기업의 여러가지 형태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 채권.

-       보통 원리금 지급이 거의 확실한 선순위채권, 원리금 지급이 조금 불확실한 후순위채권으로 분리 발행된다.

-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어떤 회사의 ABS를 사는 것이 이자율이 더 높다. 다만, 리스크가 있다.

è  은행입장에서 볼 때 부동산담보대출과 같다. 신용대출보다는 당연히 담보대출이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에 선호할 수 있지만 이것의 부동산가치가 하락하면 원금손실 가능성도 있다.

è  투자하는 개인 입장에서도 아는 회사 이름인데 라고만 할게 아니라 어떤 자산을 담보로 했는지 따져봐야 한다.

-       회사채에 비교하면 ABS가 안정성이 높은데 그대신 금리가 좀 싸다.

-       금융시장이 발달한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ABS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으면서 적정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고 금융, 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자주 쓰이고 있다. 유동성이 떨어지는 부실채권이나 직접 매각하기 어려운 부동산 등을 담보로 맡기고 ABS를 발행해 쪼개서 파는 것.

 

l  ABS의 종류

-       CBO(채권담보부증권): 투기등급의 고수입-고위험 채권을 담보로 발행. 일반회사의 일반매출채권을 유동화시킨 것으로 회사채담보부증권이라고도 한다. 선순위채권, 후순위채권으로 분류.

-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 대한 은행의 대출채권을 묶어 이를 담보로 발행.

-       MBS(주택저당담보부채권): 자산유동화증권 중 금융기관이 집을 담보로 대출해주고 그 모기지채권을 근거로 발행.

 

l  개인이 투자할 수 있나?

-       그렇다. 개인 기관 전부 가능. 이전에는 금액이 커서 기관들만 들어갔었는데 최근에는 등급이 낮은 회사들이 시중 개인에게도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잇다. 개인의 경우에는 증권사나 은행에서 최근에 나온 ABS가 뭐 있냐고 물어보면 여러가지 선택할 수 있다.

 

l  최근에 발행된 ABS 뭐가 있나, 금리는 얼마?

-       가장 최근은, 지난 329일에 발행된 아시아나항공의 ABS. 항공권 판매대금(항공권 계속 팔면 일년에 비행기티켓이 이 정도 팔리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팔릴 것이다), 즉 미래에 발생할 매출채권을 담보로 4600억원 발행. 아시아나회사 신용등급이 BBB. 이번에 발행된  ABS는 두 단계 높은 A-로 정해졌다. (담보채권 심사가 실물자산을 근거로 발행되기 때문에 자산보유회사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3.3~5.1%까지 지급이 되었다. 3일만에 4600억 판매금액이 전부 소진될 만큼 인기 높았다.

-       비행기만 뜨면 최고 5.1%를 받는 상품이라며 투자자 몰렸다.

 

[주말과 오늘아침까지 나온 주요 경제뉴스]

¡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잇따라 떨어뜨리고 있다. 무디스(Moody’s)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었다. 이는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하지만 6개월 후의 신용등급을 다시 산정할 때에는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50%가 넘는다는 뜻이다.

¡  지난 1분기에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율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가계부채대책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데다가 아파트 매매 거래량마저 줄어든 영향이다.

¡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경기가 특히 안 좋다. 주점업이 얼마나 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73을 기록해서, 통계청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로 최저치로 떨어졌다. (2차안가요라는 기사) 보통 일반음식점, 옷가게 등 자영업자들이 많은 업종의 경기가 다른 서비스 업종보다 유달리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  1톤트럭 포터와 경차인 스파크가 3월에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1, 2위에 올랐다. 두 차량은 불황기에 잘 팔리는 속성이 갖고 있다. 대량실직으로 자영업자가 늘어나면서 트럭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내년 말에 출시할 보급형 세단 모델3의 예약주문 실적이 예약개시 36시간만에 253천대를 넘었다. 고객들은 2017년말 출시 이후에 예약주문 순서대로 차량을 인도받게 된다. 예정대로 차량이 모두 인도된다면 제품가격의 총액은 106억달러, 122천억원에 이른다.

¡  올해 들어 공짜요금제로 불리면서 인기를 끌었던 알뜰폰 업체들의 요금제가 우체국창구판매를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입신청을 받기로 했다. 가입신청이 너무 몰리자 판매채널을 좁힌 것이다.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 과일, 어패류 등 신선식품의 가격이 1년전보다 10% 가까이 올랐다. 정부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 탈출신호라면서 반기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는데, 장보기가 두렵다는 서민들의 심정에는 아랑곳없이 숫자로만 나타나는 물가상승률만 오르면 마냥 반가운 일일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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