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시, 지하 철 역명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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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원목 교통정책과장

서울시가 지하철역 이름 옆에 괄호에 같이 병기하는 이름을 기관이나 기업들 상대로 유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       12개역 시범사업: 을지로입구, 방배, 역삼, 홍제, 압구정, 충무로, 명동, 강동, 서대문, 청담, 고속터미널, 단대오거리

-       출입구, 승강장, 지하철노선도 등 여러가지 바꾸는 것은 병기역명을 신청한 기관에서 부담한다. 역당 2~3000만원 예상

 

l  역 이름 팔겠다는 생각 어떻게?

-       코레일이나 일부 시, 도에서는 이미 하고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서울지하철이 건설된 지 40년이 지났는데 여러가지 노후시설 규제나 이런 부분들을 운송수입이나 시재정지원만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지하철 운영기관에 신규 수익원들을 고민하다 생각하게 된 것.

     역명개정이나 병기에 대해 일부 시민들이나 기관들의 다양한 요구들이 있는데 이러한 요구들을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으로 고민해보자 해서 결정.

è  결국 지하철운용에 돈이 필요했던 것이 큰 원인

 

l  지금도 몇몇 지하철역 이름 옆에 ~대학교, ~구청 병기가 되어있다. 돈을 받고 있나?

-       No. 시에서 관할하는 병기역명이 있는 역은 61. 기존의 노선들이나 역사개통을 하게 되면서 지명위원회 조례 등의 절차기준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두 가지의 명칭이 필요하다는 인정을 받아 공공기관 등이 대부분이 병기를 하고 있다. 오랜기간동안 병기를 해왔고 시민들에게 혼선을 막기 위해 61개 병기역명은 무상으로 계속 하게 될 것.

 

l  어떤 이름을 넣을 것인지는 신청 받은 것 중에 시청이 결정하는 것?

-       서울메트로와 철도공사 홈페이지에 입찰공고를 했는데, 418일부터 22일까지 병기역명을 사용하고자 하는 기관에서는 운영기간에 신청을 하면 된다. 지하철역명의 공공성을 기본적으로 훼손시킬 우려가 없는 명칭으로, 도시철도운영기관에서 내부심의위원회를 열어 명칭표기에 문제가 없는 기관들에 대해 예정가격 이상으로 응찰한 가격 중에 최고가격을 배출한 기관을 결정하게 된다.

 

3.    "자산유동화증권, 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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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애널리스트

저금리시대라서 최근 ABS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뉴스도 있다.

l  ABS?

-       Asset-Backed Securities. 자산을 근거로 발행되는 증권.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담보채권, 신용카드 매출채권, 이렇게 특정 자산을 모아 이를 바탕으로 증권을 발행해서 시중에 매각하는 것.

-       담보: 시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회사들이 고객으로부터 돈을 바로 받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받을 때 내는 것을 미수금(매출채권)이라 부르는데, 이 매출채권, 금융기관의 대출금, 부동산 등을 주로 이용한다.

-       , 기업의 여러가지 형태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 채권.

-       보통 원리금 지급이 거의 확실한 선순위채권, 원리금 지급이 조금 불확실한 후순위채권으로 분리 발행된다.

-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어떤 회사의 ABS를 사는 것이 이자율이 더 높다. 다만, 리스크가 있다.

è  은행입장에서 볼 때 부동산담보대출과 같다. 신용대출보다는 당연히 담보대출이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에 선호할 수 있지만 이것의 부동산가치가 하락하면 원금손실 가능성도 있다.

è  투자하는 개인 입장에서도 아는 회사 이름인데 라고만 할게 아니라 어떤 자산을 담보로 했는지 따져봐야 한다.

-       회사채에 비교하면 ABS가 안정성이 높은데 그대신 금리가 좀 싸다.

-       금융시장이 발달한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ABS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으면서 적정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고 금융, 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자주 쓰이고 있다. 유동성이 떨어지는 부실채권이나 직접 매각하기 어려운 부동산 등을 담보로 맡기고 ABS를 발행해 쪼개서 파는 것.

 

l  ABS의 종류

-       CBO(채권담보부증권): 투기등급의 고수입-고위험 채권을 담보로 발행. 일반회사의 일반매출채권을 유동화시킨 것으로 회사채담보부증권이라고도 한다. 선순위채권, 후순위채권으로 분류.

-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 대한 은행의 대출채권을 묶어 이를 담보로 발행.

-       MBS(주택저당담보부채권): 자산유동화증권 중 금융기관이 집을 담보로 대출해주고 그 모기지채권을 근거로 발행.

 

l  개인이 투자할 수 있나?

-       그렇다. 개인 기관 전부 가능. 이전에는 금액이 커서 기관들만 들어갔었는데 최근에는 등급이 낮은 회사들이 시중 개인에게도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잇다. 개인의 경우에는 증권사나 은행에서 최근에 나온 ABS가 뭐 있냐고 물어보면 여러가지 선택할 수 있다.

 

l  최근에 발행된 ABS 뭐가 있나, 금리는 얼마?

-       가장 최근은, 지난 329일에 발행된 아시아나항공의 ABS. 항공권 판매대금(항공권 계속 팔면 일년에 비행기티켓이 이 정도 팔리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팔릴 것이다), 즉 미래에 발생할 매출채권을 담보로 4600억원 발행. 아시아나회사 신용등급이 BBB. 이번에 발행된  ABS는 두 단계 높은 A-로 정해졌다. (담보채권 심사가 실물자산을 근거로 발행되기 때문에 자산보유회사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3.3~5.1%까지 지급이 되었다. 3일만에 4600억 판매금액이 전부 소진될 만큼 인기 높았다.

-       비행기만 뜨면 최고 5.1%를 받는 상품이라며 투자자 몰렸다.

 

[주말과 오늘아침까지 나온 주요 경제뉴스]

¡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잇따라 떨어뜨리고 있다. 무디스(Moody’s)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었다. 이는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하지만 6개월 후의 신용등급을 다시 산정할 때에는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50%가 넘는다는 뜻이다.

¡  지난 1분기에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율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가계부채대책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데다가 아파트 매매 거래량마저 줄어든 영향이다.

¡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경기가 특히 안 좋다. 주점업이 얼마나 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73을 기록해서, 통계청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로 최저치로 떨어졌다. (2차안가요라는 기사) 보통 일반음식점, 옷가게 등 자영업자들이 많은 업종의 경기가 다른 서비스 업종보다 유달리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  1톤트럭 포터와 경차인 스파크가 3월에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1, 2위에 올랐다. 두 차량은 불황기에 잘 팔리는 속성이 갖고 있다. 대량실직으로 자영업자가 늘어나면서 트럭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내년 말에 출시할 보급형 세단 모델3의 예약주문 실적이 예약개시 36시간만에 253천대를 넘었다. 고객들은 2017년말 출시 이후에 예약주문 순서대로 차량을 인도받게 된다. 예정대로 차량이 모두 인도된다면 제품가격의 총액은 106억달러, 122천억원에 이른다.

¡  올해 들어 공짜요금제로 불리면서 인기를 끌었던 알뜰폰 업체들의 요금제가 우체국창구판매를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입신청을 받기로 했다. 가입신청이 너무 몰리자 판매채널을 좁힌 것이다.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 과일, 어패류 등 신선식품의 가격이 1년전보다 10% 가까이 올랐다. 정부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 탈출신호라면서 반기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는데, 장보기가 두렵다는 서민들의 심정에는 아랑곳없이 숫자로만 나타나는 물가상승률만 오르면 마냥 반가운 일일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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