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 19일 - 오늘의 숫자 “4.0”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이런 전망이 나왔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들이 직업을 갖게 될 20년 뒤에는 이 학생들의 무려 65%가 지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생소한 직업들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전망이 맞다면 20년 뒤의 세상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된다는 것. 이런 전망이 나온 배경이 이른바 ‘인더스트리 4.0’으로,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정부가 이러한 4차 혁명과 관련된 규제들을 걷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드론이 택배를 하고,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려도 되도록 하겠다는 것. 현재 우리나라 산업들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구조와 환경이 취약해져 있는 만큼, 이런 규제완화 움직임이 우리 경제의 새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목표를 현실로 만들자면 무엇보다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 그 동안 위에서는 규제개혁을 외쳐도 막상 현장에서는 잘 안 통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각 부처끼리, 정부와 기업과 투자자들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꺼져 가는 경제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 인더스트리 4.0 (Industry 4.0)
-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의 정보교환이 가능한 제조업의 완전한 자동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산업정책. 제 4대 산업생산시스템이라고도 한다. 1차 증기기관의 발명, 2차 산업혁명(대량생산, 자동화), IT가 산업에 접목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이 네 번째 산업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
- 제조업과 같은 전통 사업에 IT 시스템을 결합해, 지능형 공장(smart factory)으로 진화하자는 내용.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공장의 기계, 산업 장비, 부품들은 서로 정보와 데이터를 자동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기계마다 인공지능이 설치돼 모든 작업과정이 통제되고 사람 없이 수리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생산에서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줄어들고, 창의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이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됨으로써 인구감소 등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도전해오는 신흥국과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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